‘잘 안 들려?’보다 중요한 신호 – 아이들의 행동이 말해준다소아 청력 저하는 단순히 “귀가 안 들린다”는 말로 표현되지 않는다.아이들은 스스로의 청각 상태를 자각하거나, 불편함을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청력 이상은 종종 행동 변화나 습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그 중 대표적인 신호가 TV, 스마트폰, 유튜브 시청 시 볼륨을 지나치게 높이는 행동이다.예를 들어 TV 리모컨 볼륨이 20 정도면 충분한데, 아이가 항상 35 이상으로 설정해 놓는다거나,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 최대 볼륨에 가깝게 올리는 습관이 있다면,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청력 저하로 인한 보상 행동일 가능성이 있다.실제로 청력 저하가 있는 아이는 소리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더 큰 자극이 있어야 소리를 ‘인지’할 수..